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공연장 시설 점검 나선 현송월 단장…강릉아트센터 관심

입력 2018-01-22 07:13 수정 2018-01-22 09:4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 단장이 이끄는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이 어제(21일) 강릉에서 2곳의 공연장 후보 시설을 둘러봤습니다. 오늘은 서울 공연을 위한 장소들을 확인합니다. 내일은 우리 측 선발대가 북한을 방문해서 금강산과 마식령 스키장 시설을 살펴보고 그로부터 이틀 뒤인 목요일부터는 북한 선발대가 우리 쪽으로 와서 경기장과 개폐회식장 등을 찾습니다. 이번 주 남북간의 교류 준비가 본격화될 예정입니다.

1월 22일 월요일 아침&, 첫소식은 이재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 단장이 이끄는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 7명이 어제 오전 경의선 육로를 통해 내려왔습니다.
 
경의선 육로가 열린 것은 2016년 2월 개성공단 폐쇄 이후 처음입니다.

북측 인사가 내려온 것도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폐회식 때 황병서·김양건·최용해 등이 내려온 뒤 3년여 만입니다.

북측 점검단은 곧바로 KTX 특별열차를 탈고 강릉으로 이동했습니다.
 
강릉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황영조체육관과 강릉아트센터 등 공연장 후보시설 2곳을 둘러봤습니다.
 
점검단은 특히 한 달 전 준공돼 최첨단 시설이 돋보이는 강릉아트센터에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수차례 방남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현송월 단장은 옅은 미소만 보였을 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현송월/북한 삼지연관현악단 단장 : (방남 소감은 어떠신가요?) … (시설은 어떠셨나요? 시설은 맘에 드셨나요?) … ]

남북 간 교류가 본격화되면서 양측 선발대 파견일정도 확정됐습니다.

내일은 우리 측 선발대가 북으로 올라가 금강산과 마식령 스키장 등을 둘러봅니다.

이틀 뒤 25일에는 북측 선발대가 내려와 개회식장과 경기장·프레스 센터·숙박시설 등을 점검합니다.
 
북측 선발대는 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뿐 아니라 서울에도 들러, 태권도시범단 공연장소도 확인할 예정입니다.

관련기사

현송월 등 북한 사전점검단 방문…강릉 공연장 둘러봐 막 오른 남북교류…북 점검단 방문 의의와 앞으로 일정 현송월 등 북한 사전점검단, 내일부터 '1박 2일' 방남 북으로 남으로…이번 주부터 사전답사 '평창타임 시작'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