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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송월 등 북한 사전점검단, 내일부터 '1박 2일' 방남

입력 2018-01-19 20:45 수정 2018-01-19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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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 단장 등 북측 인사 7명이 내일(20일) 오전부터 이틀간 서울과 강릉을 방문합니다. 다음 달 있을 예술단 공연을 위한 사전점검 차원입니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북측 인사들의 방문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송월 관현악단장을 비롯한 사전점검단 7명은 내일 경의선 육로를 통해 방문합니다.

가장 중요한 일은 예술단 특성상 공연장을 확정 짓는 일입니다.

공연 내용과 규모에 맞는 무대 시설과 공연장을 현송월 단장이 직접 눈으로 보고 점검할 전망입니다.

서울에서는 남산의 국립극장이나 고척돔, 강릉에서는 대규모 예술단을 수용할 수 있는 강릉아트센터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현송월 단장이 사전점검단으로 오는 만큼 실제 파견되는 140명 규모의 예술단도 현송월 단장이 이끌 가능성이 큽니다.

사전점검단은 이외에도 KTX 등 이동수단과 경로, 숙소 등 세부사항도 우리측 관계자들과 논의할 전망입니다.

통일부는 그러나 내일 사전점검단의 일정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남북은 또 내일 스위스 로잔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와 협의해 북한 선수단 규모와 팀 구성 등을 최종 협의합니다.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 등에 대한 세부사항도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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