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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 고다방] '독립' 위해 모든 것 던진 그분들…'봉우리'

입력 2019-03-01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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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마다 찾아오는 '금요 고다방' 시간입니다. 앞서 전해드린 대로 오늘(1일)은 3·1운동 100주년 3·1절입니다. 오늘 사연도 3·1절과 관련된 내용이라고 하네요. 바로 들어보시죠.

 

안녕하세요. 다정회 여러분 민주당의 이종걸입니다. 3·1절 맞아서 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금요 고다방'에 사연과 신청곡을 보냅니다. 오늘은 1919년 3·1 만세운동이 일어난 지 꼭 100년이 되는 날입니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중국으로 망명해서 항일운동을 하시다가 불귀의 객이 되신 우당 조부님을 비롯해서 일가 어르신들의 생각을 하면 가슴이 먹먹해지는 그런 날입니다. 항일운동은 끝이 안 보이는 오르막길입니다. 힘들게 고갯마루를 넘으면 더 큰 봉우리가 다가옵니다. 땀 흘리게 오르다보면 어느새 뒤로 쳐지는 동지들도 발견하게 됩니다. 원래는 84년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때 메달을 못 따서 바로 귀국하게 된 선수들을 다룬 다큐의 주제가였다고 하는데요. 정상에 못 올라간 사람들을 위로하는 노래입니다. 3·1운동 100주년을 맞아서 독립과 의로운 일을 위해서 모든 것을 던지셨던 그분들을 위해서 김민기의 '봉우리'란 곡을 신청합니다.



일가족 전체가 만주로 망명해서 전 재산을 팔아 독립운동에 힘썼던 우당 이회영 선생과 이은숙 여사의 손자이자 민주당 3.1운동·임시정부 100주년 기념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종걸 의원의 사연과 신청곡이었습니다. 이종걸 의원의 신청곡 김민기의 '봉우리' 들으시고 금요고다방은 다음 시간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 봉우리 - 김민기

하여 친구여
우리가 오를 봉우리는
바로 지금
여긴지도 몰라
우리 땀 흘리며 가는
여기 숲속의 좁게 난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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