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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출 설움에서 골든글러브까지…최형우의 '인생역전'

입력 2016-12-1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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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포츠 소식입니다. 프로야구 KIA의 최형우 선수는 한때 방출의 아픔까지 겪었는데요. 최근엔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몸값 100억 원 시대를 열면서 인생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포지션별로 최고의 선수에게 돌아가는 골든글러브까지 거머쥐었습니다.

전영희 기자입니다.

[기자]

최형우는 골든글러브 외야수 부문 수상자 3명 중 가장 많은 득표수를 기록했습니다.

유효표 345표 중 311표, 90%가 넘는 득표율로 개인통산 4번째 골든글러브를 차지했습니다.

올 시즌 타율과 타점, 최다안타 등 타격 3관왕에 오른 최형우는 연말 프로야구 시상식을 휩쓸고 있습니다.

KIA와 4년간 총액 100억원의 조건에 사인하며 대형 FA계약도 맺었습니다.

하지만 야구인생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2002년 삼성에 입단한 이후 주로 2군에 머물렀고, 2005년엔 정리해고와 같은 방출의 설움도 겪었습니다.

하지만 2006년 경찰청 야구단에서 재기에 성공했고, 10년 만에 프로야구 최고타자 자리에 올랐습니다.

[최형우/KIA 외야수 : 오늘로 (축제는) 끝내고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처음부터 다시 (훈련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인생도, 야구도 준비하는 자에게 역전 홈런의 기회가 온다고 말하는 최형우는 이제 정상을 지키기 위해 다시 방망이를 세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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