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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미국 피해 소비자 1인당 560만원대 배상"

입력 2016-04-21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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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배출가스 조작 파문을 일으킨 독일 자동차업체 폭스바겐이 미국 정부와 소비자 배상 방안을 사실상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상액이 우리 돈으로 1인당 500만 원대라는 보도도 나왔는데요.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 소비자들이 미국 상황을 주의깊게 보고 있습니다.

박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법무부와 폭스바겐이 미국의 피해 소비자 배상 방안에 합의했다는 외신 보도가 잇따랐습니다.

AP통신은 배상액이 총 10억 달러, 피해 차량 1대당 평균 1700달러 수준으로 추산했고, 독일 일간 디벨트는 1인당 5000달러, 우리 돈 560만 원대로 분석했습니다.

문제가 된 디젤 차량 60만 대 중 일부를 다시 사들이는 방안도 거론됐습니다.

폭스바겐과 미국 법무부, 환경보호청 등은 해당 보도의 진위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는 입장.

폭스바겐과 미 법무부의 합의 결과는 현지시간 21일 샌프란시스코 연방지법 심리를 통해 발표될 예정입니다.

합의 결과는 폭스바겐과 아우디, 포르쉐 등을 상대로 한 우리나라 소비자들의 집단 소송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한국 폭스바겐 측은 법원 공식 발표 전까지 언급할 부분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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