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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이번엔 '페달장치' 결함…SUV 80만대 리콜

입력 2016-03-25 20:33 수정 2016-03-25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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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일 폭스바겐 그룹이 또 대규모 리콜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번에는 부품 결함으로 전 세계에서 80만대의 SUV 차량을 리콜하는건데 우리나라에서도 수천대가 넘게 팔린 차량입니다.

김소현 기자입니다.

[기자]

폭스바겐의 이번 리콜 대상은 2011년 이후 생산된 투아렉 39만 1000대와 포르셰 카이엔 40만 9000대입니다.

7천만원부터 1억원을 호가하는 차종으로 우리나라에선 투아렉은 2400여대, 카이엔은 지난해에만 1500대 가까이 팔렸습니다.

회사측은 페달장치 내 베어링 부분의 링이 느슨해질 위험성을 리콜의 이유로 밝혔습니다.

폭스바겐 한국지사도 국토교통부와 조율을 통해 부품이 수급되는대로 리콜한다는 입장입니다.

지난해 배출가스 조작 파문으로 1100만대를 대량 리콜하고 수조원대의 소송전에 휘말린 폭스바겐.

자사 차량이 시커먼 가스를 뿜어내는 패러디까지 등장하는 등 수모를 겪자 '자동차의 본질'을 뜻하는 광고 슬로건까지 포기했습니다.

다음달까지 미국법원에 환불을 포함한 보상안을 제출해아하는 폭스바겐은 한국에서도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등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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