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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살·희망' 여야 3당 엇갈린 전망…145석·100석·35석?

입력 2016-04-10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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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13 총선, 이제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부동층들도 이제는 마음을 정했을 시기인데 여야가 오늘(10일) 자체 분석 결과를 내놨습니다. 새누리당은 145석 안팎, 더민주는 100석 이하, 국민의당은 35석 정도를 전망한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그런데 각 당이 오늘 제시한 숫자에도 전략이 숨어있는데요.

어떤건지 이성대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기자]

새누리당은 초반보다 분위기가 좋아진다면서도, 과반 확보가 어렵다는 자체 분석을 내놨습니다.

[안형환 대변인/새누리당 : 상황이 쉽지 않습니다. 새누리당의 현재 자체 판세 분석으로는 145석 전후를 얻어 과반을 넘지 못하는 것으로….]

그러나 언론 분석을 종합하면, 새누리당은 적게는 154석부터 많게는 175석을 확보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지지층의 투표 참여가 느슨해지지않도록 잡아두려는, 엄살 전략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최소 83석에서 최대 100석으로 개헌저지선인 100석 이상 확보가 쉽지 않을 거란 관측이 많았습니다.

[정장선 선거대책본부장/더불어민주당 : 저희는 이번에 100석도 얻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거대 여당이 출범할 수 있다는 취지입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의 의석을 180석 정도로 전망해, 지지층에 대한 투표 독려 전략으로 풀이됐습니다.

반면 국민의당은 25에서 32석으로, 30석 안팎을 얻을 거란 예측이 많았습니다.

국민의당 측은 지지층을 붙잡아두려는 듯 이보다 목표치를 높게 제시했습니다.

[이태규 전략홍보본부장/국민의당 : (예상 의석수를) 호남 20개, 수도권 4~5개, 비례 10개 등 현재 35개 정도로 예측합니다.]

정의당은 3~8석, 무소속은 최대 12석까지 나올 전망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수도권에만 경합지역이 20~30곳에 달해, 남은 사흘동안 얼마든지 판세가 변할 수 있다는 게 정치권과 전문가들의 공통된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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