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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녹색바람 확산 중…30~40석 전망"

입력 2016-04-1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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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녹색바람 확산 중…30~40석 전망"


국민의당 이태규 전략홍보본부장은 이번 국회의원총선거 예상 의석에 대해 10일 "녹색바람이 전지역, 전계층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전체적으로 30~40석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이날 오후 서울 마포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호남의 결심, 합리적 개혁성향을 지닌 스마트보터, 새누리에서 이탈한 개혁적 보수층 등 3가지 요소가 결합한 결과"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예상 의석수를 호남 20석, 수도권 4~5석, 비례대표 10석 등 35개 정도로 예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당은 수도권에서 안철수 대표의 지역구인 서울 노원병 외에 중성동을, 관악갑·을, 은평을, 인천 부평갑, 안산상록을, 안산단원을 등 6개 지역을 관심 지역구로 놓고 집중 유세를 벌일 계획이다.

국민의당은 선거일 전까지 수도권에 화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또 ▲심판 ▲변화 ▲비전을 선거 키워드로 설정하고, 자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이 본부장은 "심판은 무비전, 무능력, 무책임 등 과거의 낡은 틀에 갇힌 19대 국회를 심판하고, 거짓말 선거 프레임, 책임과 역할을 못하는 정치세력을 단호하게 심판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변화는 양당 기득권 담합체제를 3당 경쟁체제로 변화시키고, 양당을 지배하는 국회 권력을 분권화하자는 것"이라며 "못해도 1등, 더 못해도 2등을 하는 독점과 담합이 뒤섞인 낡은 정치구조를 바꾸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비전 측면에 있어서는 정권교체의 확장성을 누가 가지고 있느냐는 것에 대한 냉정한 판단을 기대한다"며 "패권과 기득권에 갇힌 정당은 확장이 불가능하며 적어도 51%까지 확장성을 가져야 정권교체가 가능한 대안정당이 된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안철수 대표가 호남에 다시 가느냐는 질문에 "다시 갈 계획이 없다"며 "내부에서 마지막으로 호남을 찾아 수도권 선거상황과 녹색바람 열풍을 보고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지만 그보다 수도권 경합지역에서의 녹색바람을 더 확산시키는 것이 전략적으로 중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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