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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수도권 분위기, 매일매일 다르다" 자신감

입력 2016-04-1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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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수도권 분위기, 매일매일 다르다" 자신감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10일 "매일매일이 다르다. 수도권에서 매일 체감하는 것이 다르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또 총선일인 오는 13일까지 호남에 가지 않고 수도권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관악구 봉천동 관악프라자 앞에서 김성식 후보 지원유세를 마친 후 기자들을 만나 "유세를 다니며 접하는 수도권 분위기가 어떻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그는 "예전에 멀찌감치 있던 분들이 도로를 건너 뛰어오고, 악수할 때 손잡는 강도가 매일 강해지고,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오는 부모들이 많아진다"며 "아이 손 한 번 잡아달라고 하는 그 말씀에서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좋게 만들어달라는 간절함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당에서 당선가능한 의석이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노원병 밖에 없다는 더불어민주당의 지적에 대해 "우리와 다른 자료를 갖고 있는 것 같다"며 "매일매일 상황이 바뀌고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수도권 충청권 8석을 목표로 열심히 다니고 있다"며 "가능성 있는 후보가 많다. (선거일까지) 좀 더 집중적으로 다닐 것"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틀이 남았는데 호남에 다시 방문할 생각이 있느냐", "호남에 가지 않느냐"는 질문에 "일단 수도권 유세에 집중하려 한다"고 답했다.

그는 김종인 대표가 이날 유세에서 "결국 1번, 2번 선택의 문제"라고 말한 것에 대해 "정말 기득권 거대 양당이 기득권 유지에만 관심이 많은 것 같다"고 맞섰다.

그는 이어 "국민의당은 미래에 어떻게 하겠다, 왜 국민의당이 필요한가에 대해 말한다"며 "그런데 거대 양당은 국민의당 이야기나 한다. 두 당의 이해관계가 같은 것 아닌가 한다"고 반박했다.

그는 더민주가 새누리당 180석 이상을 우려한 것에 대해 "결과를 보면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이상 거대양당으로는 안 된다.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들이 굉장히 넓게 퍼져가고 있다"며 "아주 깜짝 놀랄만한 결과도 나올 수 있다고 조심스럽게 예측한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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