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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수도권 막판 유세 '총력'…천정배도 '상경'

입력 2016-04-10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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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수도권 막판 유세 '총력'…천정배도 '상경'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4·13 총선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10일 서울과 수도권을 돌며 지지율 다잡기에 나선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엔 자신의 지역구인 노원병에 머물며 새누리당 이준석 후보와의 격차를 벌리는 데 주력한다.

안 대표는 이후 서울 성동구 지하철 3호선 옥수역으로 이동, 정호준(서울 중성동을) 후보를 도와 유세에 나선다. 정 후보는 최근 중성동을 지역구를 두고 더불어민주당 이지수 후보와 단일화를 시도했지만 결렬된 바 있다.

안 대표는 이어 관악구로 이동, 김성식(관악갑)·이행자(관악을) 후보를 차례로 지원한다.

관악갑에선 김 후보가 더민주 유기홍 후보와 야대야로 맞붙고 있다. 안 대표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이었던 지난달 31일에도 관악갑을 찾아 김 후보를 지원한 바 있다.

안 대표는 이후 서울 구로동으로 이동, 정찬택(구로을) 후보와 합동 유세를 한 후 강서구로 자리를 옮겨 김영근(강서갑)·김용성(강서을)·김성호(강서병) 후보에 대해 집중 유세를 펼친다.

강서병에 출마한 김성호 후보는 최근 더민주 한정애 후보와 수차례에 걸친 단일화 협상 끝에 합의문을 도출했지만 여론조사에 정당 문항을 넣느냐를 두고 이견이 불거져 결국 단일화가 무산된 바 있다.

안 대표는 강서구 집중유세를 마친 후엔 은평구로 이동, 김신호(은평갑)·고연호(은평을) 후보를 지원한다. 김신호 후보는 전날인 9일 더민주 박주민 후보와 단일화에 합의한 바 있다. 고연호 후보는 국민의당 내부에서 관악갑 김성식 후보와 함께 수도권 의석 확보 가능성이 있는 후보로 꼽힌다.

안 대표는 자신의 지역구와 함께 국민의당 소속 서울 지역구 후보들에 대해 지원유세를 마친 후 경기 고양시로 이동, 장항동 미관광장에서 고양·파주 후보들에 대한 합동유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광주지역에서 국민의당 후보를 지원해온 천정배 공동대표도 이날 오후 상경, 서경선(중성동갑)·정호준(중성동을)·박태순(종로구) 후보와 함께 표심 잡기에 나선다.

국민의당은 자체 평가 결과 전국 지역구 중 20곳을 우세 지역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이중 대부분이 호남에 몰려 있다. 이 때문에 서울과 수도권에서 의석을 얼마나 얻느냐가 전국정당으로서 국민의당의 성공 여부를 가름할 전망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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