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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회사원 졸음운전…도로포장 작업하던 3명 숨져

입력 2015-07-29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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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8일) 오후 경기도 김포에서 20대 회사원이 졸음운전으로 3명을 들이받아 숨지게 하는 사고가 벌어졌습니다. 울산에서는 아파트에서 불이나 한밤에 주민이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이현 기자입니다.

[기자]

차선 없는 아스팔트 도로 위에 앞부분이 완전히 부서진 승용차가 멈춰서 있습니다.

갓길에 세워진 승합차도 운전석 쪽 앞바퀴가 빠지고 차 문이 찢어진 상태입니다.

어제 오후 5시 10분쯤 경기도 김포시 걸포동에서 승용차가 도로포장 작업 중이던 근로자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28살 회사원 홍모 씨가 몰던 승용차는 근로자 2명을 들이받은 뒤 갓길에 정차돼 있던 승합차와 승합차 뒤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를 잇달아 들이받았습니다.

승용차에 부딪힌 근로자 3명은 모두 숨졌습니다.

홍 씨는 경찰 조사에서 김포로 출장을 가는 길에 졸음운전을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

어젯밤 9시 50분쯤 울산 남구 무거동 주공아파트 12층에서 불이나 주민 20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고, 소방 추산 20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거실에 설치된 에어컨 주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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