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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하늘도 뚫렸다…강원도 삼척서 무인기 발견

입력 2014-04-07 17:53 수정 2014-04-08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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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어떤 뉴스를 주목 해야하고 어떤 뉴스가 화제가 되고 있는 지 매일 오후 이시간 뉴스다(多)에서 재미있게 짚어 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형식과 내용의 뉴스. 뉴스다(多)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첫 소식입니다. 우리 방공망 정말 뻥~ 뚫린 걸까요? 북한에서 날아 왔다고 추정되는 소형 무인기가 또 발견됐습니다.

이번에는 강원도 삼척에서 발견됐습니다. 작년 10월 초 심마니가 인근 산에 올랐다가 발견했는데 무려 6개월이나 지난 어제, 군이 수거해 갔습니다.

지금까지 무인기는 모두 3개가 발견됐는데요, 저희가 화면으로 준비해봤습니다. 먼저 지난 3월 24일 오전 10시, 경기도 파주에서 발견됐고요. 이어서 3월 31일, 백령도 사곶지역에서 두 번째 무인기가 추락한 채 발견됐습니다.

그리소 세 번째 무인기가 강원도 삼척시 청옥산 중턱에서 발견됐습니다. 이 무인기에는 삼척의 광동호, 또 위치를 알 수 없는 해안가 등이 촬영돼 있었답니다.

지난 10월 최초 발견됐기 때문에 최소한 6개월 이전부터 북한 무인기가 서울, 서북 도서, 동부전선까지 자유롭게 날아다녔다는 예상이 가능합니다.

오늘 오전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 회의가 있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이 자리에서 군을 강하게 질책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오늘 오전 수석비서관회의) : 북한제 추정 무인기가 우리나라를 전방위로 정찰한 것으로 보이는데 그동안 우리 군 당국이 관련 사실을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던 것은 방공망 및 지상정찰체계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방부도 오늘 오전 8시 30분부터 약 30분 동안 김관진 국방부 장관 주재로 올해 첫 전군 주요 지휘관 회의를 열었습니다. 무인기에 대한 대책 논의를 했다고 합니다.

[김민석/국방부 대변인 : 장관께서 아침에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를 하면서 몇 가지 강조를 한 게 있습니다. 잠시 소개 시켜 드리겠습니다. 이번에 발생한 북한으로 추정되는 소형 무인기는 새로운 위협으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소형 무인기는 북한이 정보력에 대한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서 정찰용으로 개발했다고 보는데 앞으로는 은밀 침투 및 테러 목적 등 공격용으로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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