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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방문한 러 외교장관, 김정은 접견…푸틴 친서 전달

입력 2018-06-01 07:22 수정 2018-06-01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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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과 미국이 싱가포르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이 북한을 방문했습니다. 이용호 외무상에 이어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만났습니다. 한반도 정세에 대해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김정은 위원장에게 러시아를 방문해 줄 것도 요청했습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어제(31일) 평양 백화원 초대소를 찾아 김정은 위원장을 만났습니다.

오전 만수당 의사당에서 이용호 북한 외무상과 회담한 직후입니다.

양국은 한반도 정세에 대해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 우리 미국의 패권주의에 맞서서 정세를 뻗어나가는 것에 당신의 지도부와 주도세밀한 의견교환을 할 용의가 있고 앞으로 그렇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김 위원장에게 러시아를 방문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일각에서는 김 위원장이 중국과 함께 북한의 우방인 러시아를 방문해 비핵화 과정에서 외교적 지원을 요청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판문점 선언에 대해서 '아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에게 푸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지만 내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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