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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칠레 정상회담…중남미와 첫 '워킹홀리데이' 체결

입력 2015-04-23 08:37 수정 2015-04-23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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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남미 4개국을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세 번째 방문국 칠레에서 바첼레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중남미 국가와는 처음으로 워킹홀리데이 협정을 체결했습니다.

칠레 산티아고에서 유미혜 기자가 전해왔습니다.

[기자]

양국 정상은 우선 청년 창업 프로그램 개발과 청년 창업가의 파견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양국 청년층 간 교류 확대를 위한 워킹 홀리데이 협정과 이공계에 대한 인턴십 프로그램 MOU가 체결된 것을 환영합니다.]

워킹홀리데이 협정은 중남미 및 스페인어권 국가와는 처음으로 체결되는 것입니다.

워킹홀리데이와 관련해 우리 측은 칠레에 무제한으로, 칠레 측은 연간 100명씩 상호 교류키로 했습니다.

청와대는 칠레의 창업 프로그램 '칠리콘 밸리'와의 협력을 통해, 내년부터 10년간 중남미에 90여 개 청년 창업팀이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두 정상은 또 정보통신, 보건의료, 방산 등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새로운 성장 분야로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밖에도 오늘 정상회담을 계기로, '뽀로로' 등 우리 문화콘텐츠의 수출 길도 열렸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이어 한-칠레 비즈니스포럼과 국회 방문 등 칠레에서의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내일 중남미 마지막 순방국인 브라질로 향합니다.

브라질에선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과 정상회담 등이 예정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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