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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페루서 경공격기 수출 등 '세일즈 외교'

입력 2015-04-20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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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남미를 순방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이 두 번째 방문국인 페루에 도착했습니다. 내일(21일) 정상회담을 갖는데요, 국산 경공격기 FA-50의 수출방안을 포함해서 방위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

페루 리마에서 유미혜 기자가 전해왔습니다.

[기자]

페루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우리 기술로 만든 경공격기 FA-50 세일즈에 나섭니다.

내일 정상회담 자리에서 국산 경공격기 FA-50 수출 등 방위 산업의 페루 진출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현재 우리 군 당국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페루 정부의 경공격기 구매 사업에 맞춰 FA-50 수출을 적극 추진 중입니다.

계약이 성사될 경우 그 규모는 기체 24대와 후속 군수지원을 합쳐 20억 달러, 우리 돈으로 2조 2천억 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또 중남미 국가에 국산 경공격기가 수출되는 첫 사례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문화 시찰을 했고, 잠시 뒤엔 동포들과 간담회를 갖습니다.

이번 순방을 계기로 양국은 지난 2011년 발효된 한-페루 자유무역협정(FTA) 협력 범위를 앞서 박 대통령은 페루 첫 공식 일정으로 다각화하는 방안도 협의합니다.

단순 교역을 넘어 인프라와 보건 산업 등 고부가가치 분야로 교역 범위를 넓히겠다는 겁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내일 오얀타 우말라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등의 일정을 소화한 뒤 한-페루 비즈니스 포럼과 국빈 만찬 등에 참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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