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검찰, 이재만 비서관 소환…박지만 주중 출석 통보

입력 2014-12-14 14:37 수정 2014-12-14 14:5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이른바 '정윤회 문건' 관련 수사와 관련해 '실세 비서관 3인방' 중 한 명인 이재만 청와대 총무비서관이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대통령의 동생인 박지만 EG 회장에게도 이번 주 참고인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 검찰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에게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김선미 기자, 실세 비서관들 조사 시점이 관심이었는데, 이재만 비서관이 소환됐다고요?


[기자]

실세 비서관 중 한 명인 이재만 총무비서관이 오늘 오전 9시 40분쯤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당초 검찰은 이번 주말엔 주요 인사의 소환조사는 없을 것이라고 했었는데요.

오전 11시쯤 예정에 없던 브리핑을 열어 이 비서관을 고소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또 말을 아끼던 박지만 회장 관련 소환 통보 사실도 알렸습니다.

최 경위 사망에도 수사가 차질없이 진행된다는 점을 강조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앵커]

박지만 회장은 이번 주 언제, 어떤 조사를 받게 될까요?

[기자]

검찰은 이번 주 중 박 회장을 참고인 조사하겠다고 했지만 구체적인 시기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번 주 주말까지 늦춰지진 않을 것이라며, 조만간 조사할 것임을 내비쳤습니다.

검찰은 박 회장이 관련 문건 유출을 언제 어떻게 알게 됐는지, 또 그 과정에 연루됐는지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박 회장이 청와대에 문건 유출 사실을 알렸는데 묵살됐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확인할 전망입니다.

[앵커]

최 경위 강압 수사 논란이 있는데, 검찰은 어떤 입장인가요?

[기자]

검찰은 어제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유감의 뜻을 밝히면서도 조사 중 그 어떤 강압이나 위법은 없었다고 했습니다.

최 경위 유족이 유서 등을 들어 강압 수사를 주장할 경우, 남은 경찰들에 대한 유출혐의 수사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문건 유출 의혹' 최 경위 숨진 채 발견…"억울하다" 검찰 "숨진 최 경위 안타깝고 유감…강압 행위 없어" 새누리 "야당, 비선 의혹으로 박근혜 정부 흠집내기" 새정치연합 "7인회 논란, 검찰 수사 엉뚱한 방향으로 표류" '청와대 문건' 검찰이 파악하는 유출 경로와 정보는?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