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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 "북한 무인기 정찰은 새로운 위협…대책 시급"

입력 2014-04-07 18:11 수정 2014-04-0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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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 영상을 보니까 정찰용인데 앞으론 공격용도 가능하다 이렇게 판단을 했다는 건데, 그럼 대응책은 세웠을까요? 취재기자가 연결되어있습니다. 보다 자세히 이야기 나눠보죠.

국방부의 정용환 기자 나가있습니다. 정 기자, 전군 주요 지휘관 회의는 누가누가 참석하는 겁니까?

[기자]

김관진 장관 주재 아래 최윤희 합참의장과 군단장급 이상 지휘관과 국방부 주요간부가 참석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특히 화상회의도 함께 진행됐는데요. 이를테면 해군참모총장은 계룡대 화상회의실에서 참석하는 등 전후방 각 부대의 지휘소에 있는 영관급 이상 주요 지휘관 및 참모들이 총동원됐습니다.

[앵커]

궁금한건, 모였으니까 대책을 세웠느냐가 궁금한건데 어떤 내용들이 나왔습니까?

[[기자]

네. 오늘 회의 내용 중 북한의 소행으로 보이는 무인 정찰기의 침투에 대해 '새로운 위협'이라고 규정한 게 눈에 띄었습니다.

김관진 장관은 북한이 정보력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 정찰용으로 개발했다.

침투 및 테러 공격용으로 개량이 예상된다고 말하면서 새로운 군사위협에 대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무인기를 군사적 용도로 빈번히 띄워 작전 운용했다는 점을 분명히 한 건데요.

이 때문에 위협의 강도가 높아졌다고 평가한 겁니다.

군은 당장 기존의 저고도 탐지레이더를 중심으로 적외선 탐지 활동 등을 보완해 무인기 대책을 세우는 한편 이스라엘과 영국의 초정밀 저고도 탐지 레이더를 시급히 도입해 배치키로 했습니다.

하지만 당장 구매를 신청해도 최소 1년 이상이 걸려 현존 전력으로 최대한 막아야 하는 고육지책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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