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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뉴스룸] 2019학년 수능 마무리…"난이도 작년 수준"

입력 2018-11-15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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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독도 북동쪽 중간수역서 '한-일 어선' 충돌사고

오전 9시 40분쯤 독도 북동쪽 바다 위에서 우리 민간 어선과 일본 어선이 충돌했습니다. 동해 해양경찰서는 우리나라와 일본의 중간 수역인 독도 북동쪽 339km 해상에서 48톤급 우리나라 어선 M호와 164톤급 일본 어선이 부딪혀서 M호가 침몰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가 나자 해경은 경비함과 구조헬기를 급파하고 주변 어선에 도움을 요청해서 우리 민간 어선 2척이 M호에 타고 있던 선원 13명을 모두 구조했습니다. 한편, 두 나라는 각각 자국의 어선을 조사한 뒤에 조사 결과를 교환해서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힐 예정입니다.

2. 미세먼지 속 '마스크 수능'…"난이도 작년 수준"

전국 86개 시험 지구, 1190개 시험장에서 치러졌던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조금 전에 끝났습니다. 올해는 예년과는 다르게 큰 추위는 없었지만, 미세먼지가 하늘을 뒤덮으면서 수험생들은 마스크를 끼고 고사장으로 향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강신후 기자, 전국의 모든 고사장에서 수능이 마무리가 된 것이죠?

[기자]

네, 제2외국어 영역까지 모든 시험이 끝났습니다.

오늘(15일) '수능한파'는 없었지만, 전북 군산 등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전국 곳곳의 공기가 매우 탁했습니다.

이때문에 교육부도 수험생들이 고사장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수 있도록 허용했습니다. 

텁텁한 날씨에도 오늘 새벽부터 시험장 앞 응원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다양한 응원전과 이색문구가 눈에 띄었습니다.

학부모들은 수험생 자녀들이 고사장에 들어간 뒤에도 주변에서 발을 떼지 못한 채 자녀들이 시험을 잘 치를 수 있기를 기원했습니다.

[앵커]

지난해에는 수능이 좀 어려웠었는데, 올해는 어땠나요?

[기자]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번 수능을 지난 6월과 9월 두 차례의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했고, 지난해와 같은 기조를 유지하고자 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입시전문학원과 전문가들은 지난 9월 치른 모의평가보다는 어렵고, 작년만큼이나 올 수능이 어려웠다고 분석했습니다.

국어에서는 인문-과학 융합 지문이 등급을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수학도 가형과 나형 모두 3~4개의 난이도 높은 문제가 출제돼 변별력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오는 19일까지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고, 26일 정답을 확정해 발표합니다.

수험생들은 다음달 5일 자신의 성적서를 받아 볼 수 있습니다.

3. 진술 엇갈린 '이수역 사건'…경찰, 쌍방폭행 입건 

13일 새벽에 서울 동작구 사당동의 한 주점에서 일어난 이른바 '이수역 폭행 사건'과 관련해서 경찰이 20대 남성 3명과 여성 2명을 쌍방폭행으로 입건하고 강력팀을 투입해서 조사하고 있습니다. 현재 여성 측은 옆 테이블의 손님과 시비가 붙었는데 아무런 관계가 없는 남성 일행이 자신들을 인신공격하고 때렸다고 주장하고 있고, 남성 측은 여성 일행이 주점에서 시끄럽게 떠들어서 조용히 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먼저 시비를 걸었다고 진술하면서 양쪽의 입장이 크게 엇갈린 상황입니다. 경찰은 당사자들을 불러서 조사할 계획이지만 두 쪽 모두 변호사 선임 등을 이유로 조사 일정을 미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 서울 아파트값, 작년 9월 이후 첫 하락 반전

서울의 아파트 값이 지난해 9월 이후 61주 만에 처음으로 떨어졌습니다. 한국감정원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12일을 기준으로 서울의 아파트 값이 지난주보다 0.01% 내려갔습니다. 송파구가 0.1%로 낙폭이 가장 컸고, 강남구와 서초구도 각각 0.09%, 0.05% 떨어지면서 강남권 3개 구 모두에서 아파트 값이 4주째 내림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서울의 아파트 값이 약세를 보이면서 전국의 아파트 값도 지난주보다 0.02% 내렸습니다.

5. 국방부 "철원 GP 폭파 철거"…북 철거 장면도 공개

국방부가 강원도 철원 지역 중부전선에 있는 전방 GP, 감시초소의 상부 구조물을 폭파 방식으로 철거했다고 밝혔습니다. 군 당국은 비무장지대의 환경과 작업 상의 안전 등을 고려해서 지난 11일부터 굴착기를 주로 동원해서 GP를 철거해왔지만, 해당 GP는 굴착기가 접근하기 어려워서 오후에 폭파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국방부는 시범 철수 대상인 GP를 철거하는 북측의 모습이 담긴 사진도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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