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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남·북 고위급회담 재개…'판문점 선언' 이행 속도

입력 2018-06-01 07:49 수정 2018-06-01 07:49

철도 연결 사업·이산가족 상봉 등 분야별 후속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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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연결 사업·이산가족 상봉 등 분야별 후속 논의

[앵커]

북한이 한차례 무기한 연기했던 남북 고위급 회담이 오늘(1일) 오전 판문점 우리측 평화의 집에서 개최됩니다. 남북 철도 연결 사업과 이산가족 상봉 등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판문점 선언 이행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삼청동 남북 회담 본부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를 연결합니다.

이선화 기자, 우리측 대표단은 잠시 후에 판문점을 향해 출발할 예정이죠?
 

[기자]

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비롯한 우리 측 대표단 5명은 잠시 뒤인 7시 반쯤 이곳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판문점으로 출발합니다.

대표단과 수행원, 그리고 취재진이 차량을 나눠 타고 이동하게 되는데요.

대표단은 출발하기 전 이곳에서 간단한 사진 촬영을 할 예정입니다.

[앵커]

오늘 회담에서는 주로 어떤 의제들을 논의하게 됩니까?

[기자]

앞서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 회담에서 판문점 선언을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선 남북 경제협력과 관련된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특히 이번 대표단 명단에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과 김윤혁 북한 철도성 부상이 이름을 올리면서 앞서 남북 정상이 판문점 선언을 통해 합의했던 남북 철도 연결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들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철도 연결 사업 이외에도 이산가족 상봉과 군사 당국자 회담을 준비하기 위한 논의도 함께 진행되겠죠.

[기자]

우선 분야별 후속 회담 일정을 정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8.15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 회담과 군사당국자 회담, 그리고 8월 아시안게임 공동 참가를 위한 체육 회담 등이 예정돼 있습니다.

또 보름 정도 남은 6.15 남북공동행사와 개성에 설치하기로 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설치 관련한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가 오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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