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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또 계파 갈등…조직위원장 선정 문제도 '불씨'

입력 2014-12-27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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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누리당도 친박근혜계와 비박근혜계 갈등이 다시 불거지는 모양새입니다. 청와대가 새누리당에 보낸 신년인사회 초청 명단에 비박근혜계인 이군현 사무총장이 빠지면서 당이 시끄러웠는데요. 다음 주에는 친박계와 비박계가 경쟁을 벌이고 있는 지역 조직위원장 공모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알려져 계파 갈등이 다시 표면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구동회 기자입니다.

[기자]

대학생들과의 정책 간담회에 참석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고교 시절엔) 독재 정권하에서 여러 청년이 저항하던
시기였기 때문에, 반정부 데모·시위에 많이 참여했어요.]

김 대표의 고등학교 재학 시절은 1960년대 말. 김 대표가 지목한 '독재정권’은 박정희 전 대통령 시대를 뜻합니다.

김 대표가 지목한 '독재정권’은 박정희 전 대통령 시대를 뜻합니다.

청와대가 신년인사회 명단에 비박계인 이군현 사무총장을 빼자 불만을 터트린 김 대표.

박 전 대통령을 끌어들여 우회적으로 청와대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31일 발표 예정인 새누리당 조직위원장 선정 문제도 계파 갈등의 불씨가 되고 있습니다.

서울 중구엔 지상욱 전 자유선진당 대변인과 민현주 의원이, 수원 장안엔 박종희 전 의원과 김상민 의원이 맞붙습니다.

30%대까지 밀려난 박 대통령의 지지율 하강곡선, 때마침 터져나온 새누리당 계파간 불협화음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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