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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130km 강서브, 330km 스매싱…스포츠 '속도전'

입력 2015-12-04 20:48 수정 2015-12-04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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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첫 7경기에선 2승 5패, 다음 7경기에선 전승. 프로배구 삼성화재 얘기입니다. 이런 반전 뒤엔 외국인 선수 '그로저'가 있는데요.

빨라야 이기는 스포츠 종목의 스피드 세계, 전영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그로저가 높은 타점에서 내리꽂는 순간, 배구공은 시속 130km대 미사일이 됩니다.

워낙 강하고 빨라서 손을 갖다 대도 엉뚱한 데로 튕겨 나갑니다.

배구의 서브와 비슷한 게 축구 프리킥인데, 시속 130km에 가까운 호날두의 프리킥. 골키퍼로선 속수무책입니다.

야구는 더 빠릅니다.

놀란 라이언의 시속 160km에 경악했는데, 요즘은 시속 170km 시대입니다.

신시내티 채프먼의 알고도 못 친다는 바로 그 공입니다.

양궁의 화살이 시속 200km대인데, 여자가 200km 초반, 남자가 220km대까지 찍습니다.

테니스의 서브가 양궁의 화살과 대략 비슷합니다.

쏜살보다 빠른 게 배드민턴 스매싱입니다.

KTX에 맞먹는 시속 330km 안팎인데 2013년 말레이시아 선수는 비록 실험이었지만 셔틀콕으로 시속 493km를 기록했습니다.

올림픽 구호인 시티우스, 알티우스, 포르티우스 즉 더 빨리, 더 높이, 더 힘차게.

맨 앞자리는 역시 스피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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