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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점심은 마늘주사" 건강주사 맞는 직장인…효과는?

입력 2015-09-12 20:40 수정 2015-09-12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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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늘 주사, 칵테일 주사 같은 이름도 다양한 여러 주사들이 요즘 인기입니다. 직장인들은 회식 다음날, 피로도 풀고 숙취도 해소할 겸 점심시간에 식당 대신 병원을 찾아 이런 건강주사를 맞는다고 합니다.

김도훈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역삼동의 한 병원 입구입니다.

피로회복에 효과가 있다는 영양주사 광고문구가 붙어있습니다.

마늘 주사, 칵테일 주사 등 종류도 다양합니다.

가격은 3만원에서 7만 원 정도입니다.

[(비타민 주사 같은 것 맞고 싶어서요.) (비타민)A가 마늘주사고요. 다른 것도 같이 맞아주시면 좋아요.]

주사를 맞는데 20~30분 정도면 충분합니다.

시간도 짧고 피로회복에 효과가 있다는 소문에 직장인들이 사이에 인기가 높습니다.

[병원 관계자 : 아무래도 숙취 있으신 분들은 수액이 많이 도움이 되니까. 몸에 떨어진 것들을 체력을 올려주죠.]

전문가들은 영양주사를 만병특효약처럼 여기는 것은 경계해야한다고 지적합니다.

[조 현/순천향대학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 이런 주사제들이 크게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지 않기 때문에 무작정 맞는 것은 지양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점심시간에 즐기는 영양주사가 직장인들 사이 새로운 휴식문화로 자리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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