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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경제, 불어터진 국수" 관련법안 통과 촉구

입력 2015-02-2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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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23일) 설 연휴 뒤 첫 공식 일정으로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정진우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 최우선 과제로 경제 활성화를 강조했네요?

[기자]

네, 박근혜 대통령은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는 경제 관련 법안을 '퉁퉁 불어터진 국수'에 비유하면서 입법 지연을 우회적으로 비판했습니다.

부동산 관련 법안이 늦게 통과됐던 사례를 들며 "퉁퉁 분 국수를 먹고도 부동산이 힘을 냈는데, 그렇지 않았다면 얼마나 힘을 냈겠느냐"면서 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앞으로 제때 제때 경제 활성화를 위한 법안들이 통과돼야 한다"며 경제 활성화를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경제 활성화를 위해 내수 중심의 경제 활력 제고와 4대 구조개혁 과제 추진을 제시했습니다.

또 지난주 출범한 새 내각을 중심으로 적극적이고 강력한 정책 조정을 해서 추동력을 확보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이르면 오늘 김기춘 비서실장 후임 인사가 날 거다라는 이야기도 있었는데 안 났습니다. 오늘 수석비서관회의에도 김 실장이 참석을 하지 않았다고요?

[기자]

네. 최근 박근혜 대통령이 사의를 수용한 데 이어 오늘 수석비서관 회의에도 불참했습니다.

김기춘 비서실장은 사실상 모든 업무에서 물러난 상황인데요.

김 실장은 어제 오후 마지막으로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고 "박 대통령을 잘 보필해달라"고 참석자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설 연휴 마지막 날까지 후임 비서실장 인선을 놓고 고심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오늘 회의에서 후임 비서실장 인선과 관련해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인선 결과는 모레 박 대통령 취임 2주년에 앞서 내일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후임 실장에는 권영세 주중대사와 황교안 법무장관, 현경대 민주평통 수석부의장과 김병호 언론재단 이사장 등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는데요.

하지만 깜짝 인사로 새로운 인물이 발탁될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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