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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부터 미세먼지 해소되지만…이번엔 '황사' 몰려온다

입력 2018-03-28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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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라도 좀 와줬으면…미세먼지 때문에 밖으로 나가지 못하는 분들이나, 어쩔 수 없이 바깥활동을 해야하는 분들이나, 이제 우울감까지 호소하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언제쯤 벗어날 수 있을까가 요즘 최대 관심사가 아닐 수 없는데요. 오늘(28일) 오전까지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다가 오후부터는 점차 보통 수준이 될 것이라는 예보가 나와 있습니다. 다만 밤에 황사가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김지아 기자입니다.
 

[기자]

나흘째 전국을 뒤덮어 일상생활을 어렵게 만든 미세먼지.

오늘 오전에도 경기와 강원 등 일부 지역은 미세먼지 '나쁨'을 보이는 등 답답한 출근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전까지 이어지는 미세먼지가 오후부터는 주춤해져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보통'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또 다른 문제는 황사입니다.

고비사막과 내몽골 지역에 강한 황사가 발원한 것으로 관측돼 미세먼지가 물러나는 자리는 황사가 채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황사가 북한 상공을 지나면서 우리나라에도 오늘 밤부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황사에도 미세먼지가 포함돼 있기 때문에 미세먼지 농도는 다시 '나쁨' 수준이 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서울시는 최근, 미세먼지가 심할 경우 휴교령을 내리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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