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에는 광주·전남 투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광주·전남은 아시다시피 이번 대선에서 사전투표 열기가 가장 뜨거웠던 곳인데요.
정진명 기자! 유권자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고요?
[기자]
저는 지금 광주 서구 치평중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 나와있습니다.
투표가 시작된지 8시간이 지났는데요.
이곳 투표소에는 궂은 날씨에도 유권자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광주·전남의 투표소는 모두 1230여곳인데 섬 지역에도 투표소 100곳이 설치돼 투표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지난 4일과 5일 치러진 사전투표에서 광주·전남 유권자들은 전국 최고 수준의 투표율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전남의 사전투표율은 34.04%, 광주는 33.67%로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현재까지 투표는 별다른 사고없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앵커]
점심시간이 지나면서 투표율이 많이 올랐다면서요?
[기자]
네, 조금 전인 오후 2시까지 광주의 투표율은 65.5%, 전남은 65.3%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후 1시부터 사전투표율이 포함되면서 투표율이 크게 올랐는데요.
다자구도로 치러진 선거전에서 각 후보들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면서 유권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이 때문에 지역 주민들의 투표 참여율도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광주는 지난 대선에서 전국에서 가장 높은 80.4%의 투표율을 기록했는데요.
이번 대선에서 이 수치를 넘어설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