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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인터뷰] 정근우 "타 구단에서 돈 더 준다면…"

입력 2013-02-13 22:07 수정 2013-02-13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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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녕하세요. 월드베이스볼 클래식 WBC특집, 쨍하고 공뜬날입니다.

우리의 WBC 첫 경기인 네덜란드전이 17일 남았습니다. 오늘(13일) 류중일 감독과 우리 WBC 대표선수들도 전지훈련지인 대만에서 본격적인 팀워크 다지기에 들어갔는데요. 선수 여러분, 목표를 향해 차근차근 하지만 씩씩하게 나아가는 겁니다.

정수근의 찾아가는 인터뷰로 오늘 문을 열겠습니다. 오늘 만날 선수는 SK 날쌘돌이, WBC 대표팀 2루수 정근우 선수인데요, 발만 빠르고 재치있는 줄 알았더니 말발도 두 발 못지 않았습니다.

함께 만나보시죠.


[기자]

Q.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인데 기대하는 금액은?
- 올해 부담없이 잘 한다면 60~70억은 받고 싶다.

Q. 타 구단에서 돈을 더 준다면 옮긴 것인지
- 일단 SK에서 잘해줄 것으로 생각한다. 금액 차이가 많이 나면 프로니까 갈 수 도 있다. (웃음)

Q. 고향 팀 롯데로 옮길 생각은? 롯데가 인기도 많은데…
-롯데는 극성팬 많아 부담스럽다. 잘하면 본전, 못하면….(웃음)

Q. 외국에서 불러주면 나갈 것인지
-도전하겠다. 미국보다는 일본으로 가겠다. 미국에 가기엔 나이가 있는 것 같다. 일본은 어릴때부터 도전하고 싶었다.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꼭 뛰어보고 싶었다.

Q. 김태균, 이대호, 추신수 등 동기들이 대단한데…
- 그래도 내가 주장이었다. 내 말 한마디에 다들 조용했다.(웃음)

*에드먼턴 키즈 : 1982년 생으로 2000년 캐나다 에드먼턴에서 열린 세계청소년야구대회 우승을 일군 멤버들로 김태균, 이대호, 추신수, 정근우 등을 말한다.

Q. 김태균, 이대호, 추신수 가장 잘 치는 타자는?
- 어린 시절부터 봐온 추신수가 넘버1이다.

Q. 빅3 거포, 술은 누가 더 센지
- 셋 다 비슷비슷하다. 이대호 김태균 추신수 모두 술 먹어도 안 취한다. 일단 취해서 실수하는 것을 못봤다. 그 친구들이랑 술먹는다고 하면, 일단 간 해독제 두개는 먹고 간다. (웃음) 지금은 대호가 잘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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