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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로저스도 속수무책…한화 5연패 '부진의 늪'

입력 2016-05-08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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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선발진이 무너지면서 부진의 늪에 빠진 한화 이글스. 기다렸던 로저스가 돌아왔는데, 아쉽게도 지난해 같은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습니다.

구동회 기자입니다.

[기자]

1회부터 타자 두 명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기분 좋게 시작한 한화 선발 로저스.

하지만 위기는 바로 찾아왔습니다.

2회말 KT 김상현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더니, 보크 2개를 기록하면서 흔들렸습니다.

3회와 5회에도 연이은 추가 실점. 주무기인 슬라이더가 통하지 않았습니다.

피안타 9개와 볼넷 2개로 5실점. 결국 6회를 버티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습니다.

KT 타선은 로저스에 이어 등판한 권혁과 심수창까지 두들기면서 7대4 승리를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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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까지 8대8로 팽팽히 맞서던 롯데와 두산.

롯데는 7회초 손용석의 2루타를 시작으로 안타 6개와 볼넷 2개를 묶어 대거 5점을 뽑아냈습니다.

롯데는 최준석과 문규현이 7타점을 합작하면서 두산을 17대11로 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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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말 2아웃 만루에서 NC 박석민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립니다.

NC는 5타점을 쓸어담은 박석민의 활약을 앞세워 LG를 11대5로 꺾고 팀 최다 연승 타이 기록인 8연승을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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