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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LG 꺾고 8연승 질주…4연패 두산 선두 빨간불

입력 2016-05-08 19:31

로저스 내세운 한화 5연패 수렁

삼성, SK에 연장 11회 끝내기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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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스 내세운 한화 5연패 수렁

삼성, SK에 연장 11회 끝내기 승리

NC, LG 꺾고 8연승 질주…4연패 두산 선두 빨간불


NC, LG 꺾고 8연승 질주…4연패 두산 선두 빨간불


NC, LG 꺾고 8연승 질주…4연패 두산 선두 빨간불


NC 다이노스가 LG에 주말 3연전을 싹쓸이하며 파죽의 8연승을 질주했다.

두산은 4연패에 빠지며 2위 NC에 한 경기 차로 추격을 허용, 선두 수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NC는 8일 마산구장에서 계속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중심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11-5로 승리했다.

지난달 29일 사직 롯데전부터 무려 8연승을 기록한 NC는 시즌 18승11패를 기록해 2위로 올라섰다. 1위 두산과의 승차는 1경기차. 8연승은 팀 최다연승 타이기록이다.

NC 3번타자 나성범은 3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나성범은 5경기 연속 멀티히트 행진을 이어갔다.

4번타자 에릭 테임즈는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호조를 보였다. 6번 타자 박석민은 결승 희생플라이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5타점으로 지원사격을 했다.

팀이 5-5로 맞선 7회초 당판해 2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친 최금강은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초반에는 NC의 분위기였다. NC는 1회말 2점을 뽑아내 기선을 제압했다. 3회초 LG 정성훈에게 적시타를 허용했지만 이어진 공격에서 3점을 추가하며 5-1로 도망갔다.

이후 LG의 거센 추격에 5-5 동점을 내준 NC는 7회말 박석민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1점차 리드를 잡았다. 8회에는 대거 5점을 뽑아 빅이닝을 만들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충격의 3연패를 당한 LG는 시즌 13승15패를 기록했다. 5할 승률에서 더욱 멀어졌다.

선두 두산 베어스는 잠실 홈에서 양팀 합계 39안타를 주고 받는 난타전 끝에 롯데 자이언츠에 11-17로 패했다.

주말 3연전을 모두 내주고 충격의 4연패에 빠진 두산은 19승1무10패로 2위 NC에 1경기 차로 쫓기며 선두를 위협 받게 됐다.

두산과의 3연전을 싹슬이한 롯데는 15승17패를 기록해 7위에서 6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이날 롯데는 선발 전원 안타를 치는 등 무려 21안타를 집중했다. 문규현은 5타수 4안타(1홈런) 4타점 3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김문호와 최준석, 정훈은 나란히 3안타 3타점을 올려 승리를 이끌었다.

두산은 18안타를 치고도 패했다. 김재환은 6타수 5안타 4타점 3득점으로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롯데는 5-4로 1점차로 앞선 5회초 2사 만루에서 문규현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추가한 뒤 정훈의 2타점 적시타로 8-4로 점수차를 벌렸다.

6회 롯데가 1점을 더 달아나자 두산이 닉 에반스의 3점 홈런으로 다시 추격에 나섰으나 이후 다시 한 번 타선이 폭발하며 승리를 챙겼다.

수원에서 벌어진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와의 경기에서는 한화가 기다리던 에이스 투수 에스밀 로저스를 내세우고도 4-7로 역전패하며 5연패 수렁에 빠졌다.

5연패에 빠진 한화는 22패(8승)째를 안았고, kt는 한화와의 3연전을 싹쓸이하며 15승16패로 5할 승률 복귀를 목전에 뒀다.

로저스는 올 시즌 첫 등판한 경기에서 5⅓이닝 동안 90개의 공을 던지며 솔로 홈런 포함 9피안타 2볼넷을 내주며 5실점했다.

투구 내용도 실망스러웠다. 빠른 공과 예리한 슬라이더를 앞세워 kt 타선을 공략했지만 제구력 난조와 함께 보크 2개를 범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kt는 선발투수 주권이 3이닝 4실점하며 조기 강판됐지만 고영표(3이닝), 홍성용(1이닝), 김재윤(2이닝)이 추가 실점하지 않으며 역전승을 지켜냈다.

타선에선 김상현이 솔로포 포함 3타수 3안타 1볼넷으로 100% 출루에 성공했고, 박경수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연장 11회말 이지영의 동점 적시 2루타와 구자욱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SK에 8-7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삼성은 14승16패로 7위로 올라섰고, SK는 19승13패로 NC에 2위 자리를 내주고 3위로 내려 앉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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