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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과 생이별 앞둔 우크라 청년 "자원입대해 싸울 것"

입력 2022-02-2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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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예프에 사는 평범한 학생이었던 올라 씨는 러시아의 침공 후 피란길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국경 밖으로 나가지는 못했습니다.

[올라/우크라이나 청년 : 러시아 침공이 시작됐을 때 키예프에서 최대한 멀리 가려고 했지만, 교통체증으로 멀리 가지 못하고 근처 할아버지 집으로 왔습니다.]

그가 있는 곳은 키예프에서 약 50km 떨어진 곳이지만, 폭발음이 들리는 등 안전하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올라/우크라이나 청년 : 이곳에서도 무언가 파괴되는 소리와 폭발음이 들렸습니다.]

그의 가족들은 곧 우크라이나를 탈출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그는 입대해 싸우기 위해 홀로 남을 예정입니다.

[올라/우크라이나 시민 : 2~3일 이내에 자원입대할 예정입니다. 우크라이나가 민주주의를 지키고 기존 국경을 지키려면 힘을 합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가족들이 우크라이나를 탈출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고, 저는 우크라이나에 남아 제 나라를 지킬 겁니다.]

(영상디자인 : 허성운 / 영상그래픽 :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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