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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 우크라 제2도시 하리코프 진입…격렬한 전투"

입력 2022-02-27 15:54 수정 2022-02-2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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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하리코프 교외지역의 위성 사진.〈사진-연합뉴스/로이터〉우크라이나 하리코프 교외지역의 위성 사진.〈사진-연합뉴스/로이터〉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제2 도시인 하리코프에 진입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오늘(27일) 로이터 통신은 우크라이나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우크라이나 북동부에 있는 하리코프에서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군의 격렬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내무부 장관의 보좌관인 앤톤 헤라센코는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군의 하리코프 진입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헤라센코와 우크라이나 정부 당국이 올린 영상을 보면 하리코프 거리 곳곳을 지나는 러시아 군용차량과 불타는 탱크의 모습이 담겼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이처럼 러시아군은 수도 키예프를 향해 바짝 다가가고 있습니다. 미 국방부 고위 당국자는 "우크라이나 국경지대에 집결했던 러시아 병력의 50% 이상이 우크라이나 내부로 진입했다"면서 "현재 키예프의 30km 외곽까지 진주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지금까지 우크라이나에선 최소 200명이 숨지고 1000명 이상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한 우크라이나 측은 약 3500명의 러시아 군인이 죽거나 다쳤으며 200여 명의 러시아군을 생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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