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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자들 광주 보훈병원으로 이송…일부 유족 도착

입력 2014-05-28 07:23 수정 2014-05-2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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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화재로 지금까지 21명이 숨지고 7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상자들이 응급 후송된 광주 보훈병원의 취재기자를 연결해보겠습니다.

정진우 기자. (네. 광주 보훈병원에 나와 있습니다.) 그곳 상황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곳 광주 보훈병원에는 사고 직후 모두 7명의 사상자가 응급 이송됐습니다.

이 중 6명이 최종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고, 58살 송 모 씨는 중상을 입은 채 산소호흡기에 의존해 치료를 받았습니다.

송 씨는 이 곳 광주 보훈병원으로 이송할 당시 연기를 마신 채 의식이 없는 상태였는데요.

송 씨는 부인이나 자식 등의 직계가족이 없이 요양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송 씨는 화상 정도가 심한 것은 아니었지만, 원활한 치료를 위해 조금 전인 5시 30분쯤 전남대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새벽에 급히 연락을 받고 병원을 찾은 일부 유가족들은 하얀 천을 덮어쓴 고인의 모습을 보며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습니다.

현재 이곳 광주보훈병원에는 요양병원 직원이 나와 유가족들에게 상황 설명을 해 주고 있는데요.

유가족들은 왜 불이 난 것인지, 그리고 화재 당시 간호사들은 뭘 하고 있었는지 등에 대해 요양병원 직원에게 묻고 있지만 아직까지 제대로 된 답변을 듣지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사망자들은 광주보훈병원과 장성병원, 신가병원 등으로 옮겨진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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