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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키우는 태풍 '미탁'…2일 한반도 남부 관통 가능성

입력 2019-09-29 20:17 수정 2019-09-2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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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8일) 태평양에서 발생해 올라오고 있는 태풍 미탁이 한반도 남부를 관통할 것이라는 예보가 나왔습니다. 지금 미탁은 대만 인근에서 힘을 키우고 있는데 오는 수요일 전남 해안에 상륙한 뒤 남부 지방을 그대로 휩쓸고 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먼저 박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태풍이 필리핀 동쪽을 지나 대만 앞바다로 향합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소용돌이는 더 커지고 구름도 많아집니다.

태풍은 뜨거운 대만 앞바다를 지나면서 힘을 더 키울 것으로 보입니다.

수요일, 제주 서쪽을 지나 진도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같은 추세라면 태풍은 수요일 저녁 7시 진도에 상륙해 남부지방을 훑고 지나갈 가능성이 큽니다.

전남 곡성과 경북 칠곡을 거쳐 개천절인 목요일 새벽, 영덕으로 빠져나가게 되는데 한반도 대부분이 태풍의 강풍 반경에 들어가고 광주와 대구, 포항 등 남부 주요 도시는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당초 기상청은 태풍이 대한해협을 관통할 것으로 봤습니다.

하지만 북태평양고기압이 다시 한반도로 확장하면서 예상 경로가 좀 더 서쪽인 남해안 상륙으로 바뀌었습니다.

(영상디자인 : 정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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