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남북보건회담 대표단 출발…"교류 확대 대비해 긴밀히 협의"

입력 2018-11-07 09:3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남북보건회담 대표단 출발…"교류 확대 대비해 긴밀히 협의"

남북 보건협력 분과회담 남측 수석대표인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은 7일 "감염병 유입 방지를 위한 방역과 보건의료 협력을 위한 첫 분과회의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회담에 충실하게 임하겠다"고 밝혔다.

권 차관은 이날 오전 회담 장소인 개성 공동연락사무소로 출발하기 전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남북 간 교류 확대를 대비해 상호 간 긴밀한 협의가 필요한 회담"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권 차관은 "2007년에도 이 분야에서 협력이 이뤄졌는데 11년 만에 (회담이) 이뤄지는 것으로 의미가 크다"며 "이번 회담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충실하게 임하고 국민 여러분께 보고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남측에서는 권 차관과 권준욱 복지부 건강정책국장, 김병대 통일부 인도협력국장 등 3명이, 북측에선 박명수 보건성 국가위생검열원 원장 등 3명이 각각 회담에 나선다.

남북이 보건 관련 회담을 여는 것은 '10·4선언' 직후인 2007년 12월 남북보건의료·환경보호협력분과위원회 이후 11년 만이다.

이번 회담에서는 전염병 유입 및 확산방지가 주로 논의될 예정이다.

정부는 앞서 회담 일정을 공개하면서 "전염성 질병 공동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논의를 개시하고 중장기적 관점에서 단계적으로 남북보건의료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감으로써 '한반도 건강공동체'구현에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

관련기사

남북 보건회담 7일 개최…전염병 공동대응 논의 남북 보건의료협력 10년만에 재개…전염병 공동 대처키로 남북 공동보도문…11월 말~12월 초 철도·도로 연결 착공식 "김여정 측근 등 북한 고위급 7명 다음 주 방남 신청" 남·북·유엔사 JSA '새 초소' 확인…'공동근무수칙' 마련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