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밀회] 예민한 심혜진, 김희애-유아인 사이 눈치챘다

입력 2014-04-15 00:1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심혜진이 '스승과 제자' 이상인 김희애, 유아인 사이를 눈치챘다.

14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밀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 9회에서 오혜원(김희애 분)은 이선재(유아인 분)를 전담 지도하게 됐다.

이날 서한예술재단 이사장 한성숙(심혜진 분)은 혜원에게 선재의 근황을 물어보다 쌍커풀 수술을 제안했다. 이에 혜원은 "그애 눈 예쁜데…"라고 펄쩍 뛰었다.

이어 혜원은 "(쌍커플 없는 게) 아시안들 매력이고 유럽쪽에서 호감도가 높다"며 "괜히 손대서 자기 색깔을 망칠 수도 있다. 연습에 전념해야 할 때라 지켜보시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성숙은 혜원의 설명에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이후 서한음대 학장 민용기에게 전화를 걸어 "이선재, 오 실장이 전담하게 하는 게 낫지 않느냐? 모종의 케미스트리가 중요하다. 뭐든 합이 맞아야 한다"고 말을 꺼냈다.

이에 민 학장은 강준형(박혁권 분)을 불러 오혜원이 이선재를 전담 지도하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 준형이 놀라자 민 학장은 "자네가 그 친구에게 너무 집중할까봐 걱정이고, 선재 연주가 오혜원 연주 관두기 전에 한창 물 올랐을 때 그 거친 느낌이 있다. 매칭이 좋겠다 싶다"고 설명했다.

또한 민 학장은 "혹시 언짢은 상상하는 거 아니지? 조르주 상드와 쇼팽. 그 케이스 아니지?"라고 정곡을 찔렀다. 조르주 상드는 6살 연하인 쇼팽과 연인사이였던 인물. 준형은 "아닙니다"라고 부인했다.

혜원과 선재의 부적절한 관계를 이미 알고 있는 준형은 마땅치 않아 하면서도 민 학장의 의견을 수긍했다. 이후 선재에게 "오 선생과 집중적으로 연습해라. 내가 가끔 봐주긴 할게"라고 말했다.

성숙의 뜻대로 혜원과 선재는 '레슨'이라는 공식 만남을 갖게 됐고, 선재는 둘만의 시간을 위해 연습실 CCTV를 꺼줄 것을 요청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성숙은 "그 친구 맹랑하네. (카메라) 꺼줘야지"라고 지시하며 둘 사이에 대한 의심을 키웠다.

(JTBC 방송뉴스팀)

관련기사

[밀회] 김희애, 유아인에 "우린 불륜, 지혜롭게 숨어라" [밀회] 유아인, 경수진에 "너 나한테 여자 아니야" 돌직구 [밀회] 더 애절해지고, 더 흥미진진할 '2막' 올랐다 '밀회' 박혁권 "진짜처럼 연기하는 게 평생의 목표"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