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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당파 포함 하위 평가 20% 공천 배제…더민주 '술렁'

입력 2016-02-19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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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은 혁신안대로 현역 의원 중 하위 20%를 공천 심사에서 배제하기로 했습니다. 심사 대상에는 탈당파 의원들도 포함하기로 했습니다.

이주찬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하위 20% 컷오프' 규칙을 확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역의원 평가 결과 하위 20%는 공천 심사에서 아예 배제됩니다.

시행 세칙이 통과된 지난해 11월 18일, 당시 127석이 기준입니다.

하위 20%면 지역구 21명과 비례대표 4명, 모두 25명이 컷오프 대상입니다.

공천 신청자 면접이 시작되는 오는 22일 전에 비공개로 개별 통보한다는 방침입니다.

정장선 선거기획단장은 "20%는 최소 기준으로 추후 공천 심사 과정에서 탈락자가 50%도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위 20% 기준이 결국 결정되자 당내 의원들의 술렁임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그동안 포함 여부를 놓고 논란이 많았던 탈당 의원들도 대상이 되면서 반발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 의원은 "다른 당으로 간 사람까지 컷오프를 시키는 건 말이 안 된다. 명예훼손 소송도 불사하겠다"고 반발했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가 영입한 외부인사 20여 명의 거취 문제도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김종인 대표는 영입인사들에게 선거전략과 지원 기준이 정해질 때까지 선호하는 지역구에서 적극적으로 선거 운동을 하라는 취지로 말했다고 김성수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비례대표보다는 지역 출마 쪽에 무게를 둔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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