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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연맹 22개국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해야"…미 규탄

입력 2017-12-1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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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이 예루살렘으로 이스라엘 주재 미 대사관을 옮긴 조치에 대한 아랍권의 반발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아랍연맹 22 개국은 이집트에서 긴급 회의를 열고 미국의 결정을 규탄했습니다.

백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아랍권 지도자들이 회의장으로 들어갑니다.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아랍연맹 22개국 긴급 외무장관 회의에 참석하는 것입니다.

미국이 이스라엘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옮기기로 한데 대해 대책을 논하기 위해서 입니다.

아랍연맹 소속국가들은 앞다퉈 미국을 비판했습니다.

[리야드 알말리키/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외무장관 :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한 것은 그동안의 오랜 평화 협정을 깬 것입니다.]

아랍 외무장관들은 국제사회가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이집트 등 아랍 주요국들이 참석했습니다.

또 아랍연맹 국가와 단교키로 했던 카타르의 외무장관도 참석해 아랍권이 뜻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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