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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 간다더니 사라진 남편, 찾고 보니 감옥에…무슨 일?

입력 2015-10-0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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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런 영화가 있었죠,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가 갑자기 없어져서 찾아봤더니 빚도 엄청나게 많고, 이름도 사실이 아니었고… 이런 영화가 떠오르는데, 결혼을 했는데 남편이 알고보니 범죄자였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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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결혼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아 남편이 사라졌는데요, 찾고 보니 감옥에 있었습니다.

학창시절 친구와 결혼한 20대 A씨. 결혼한 지 20일 되던 날, 남편이 출장을 간다며 집을 나갔는데요, 곧 연락이 두절됐습니다.

애가 탄 A씨는 남편의 행방을 수소문하다 경찰로부터 남편이 구치소에 수감됐다는 연락을 받았는데요.

이 남편이 몰카범으로 구속이 된 겁니다.

알고 보니 전 여자친구의 결혼소식을 듣고 보관하고 있던 그녀의 나체사진을 인터넷에 유포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는데요, 이런 범죄사실을 숨기고 A씨와 결혼한 겁니다. 회사에 휴가를 내고 영장 실질심사를 받으러갔다가 그 자리에서 바로 구속된 건데요.

이런 남편을 철석같이 믿고 결혼한 A씨. 사기 결혼이라며 소송을 제기해 결국 혼인 취소 판결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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