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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나는 윤창중 거짓말…"뉴욕서도 인턴에 술 시켜"

입력 2013-05-14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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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창중씨가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성추문 의혹을 조목조목 부인한 것 아시죠. 하지만 그의 해명이 거짓이라는 주장들이 미국 워싱턴과 뉴욕 현지에서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정경민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윤 전 대변인은 워싱턴 성추행 사건이 불거지기 앞서 뉴욕에서도 밤늦게 인턴 여대생을 방으로 불러 술을 시켜달라고 했다는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습니다.

그러나 뉴욕 방문 첫날인 5일 밤 윤 전 대변인의 요구로 맥주를 시켜준 인턴 여대생이 그의 부적절한 처신을 곧장 동료들에게 털어놨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뉴욕 인턴 여대생 지인 : 그 이야기(부적절한 처신)까지 들은 사람이 한두 명도 아니고 거기 있던 사람들 다 들었는데 카톡으로 이 상황을 많이 알렸대요.]

뉴욕총영사관은 윤 전 대변인이 뉴욕 문화원 직원에게서 소주를 건네 받아 마셨다는 주장도 반박했습니다.

[뉴욕 총영사관 관계자 : 소주뿐 아니라 술이란 건 (호텔에) 반입해선 안 된다고 교육을 했고 실제로도 그런 건 아예 없었어요.]

윤 전 대변인이 워싱턴의 W호텔 지하 바에서 인턴 여대생과 딱 30분 동안 술을 마셨다는 말도 사실이 아니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술자리에 동석했던 운전기사가 소속업체 사장에게 보고한데 따르면 두 사람이 두 시간 이상 함께 술을 마셨다는 겁니다.

[동석 운전기사의 사장 : 워싱턴 바에 가서 9시40분, 10시부터 시작해 두 시간 와인 마시고 두 병 마셨으니까 두 시간 넘어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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