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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문불출 윤창중, '괴소문'에 사복 경찰까지 출동
입력 2013-05-14 21:16
수정 2013-05-15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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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택에서 두문불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윤창중씨는 지금은 뭘 하고 있을까요? 한때 근거없는 소문까지 나와 취재진을 긴장시켰습니다.
조혜경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4일) 오후 3시 반쯤. 중년 남성 3명이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경기도 김포 아파트로 들어갑니다.
손에는 여행용 가방과 상자가 들려 있습니다.
정부 청사 직원으로 보이는 이들은 성추행 의혹으로 경질된 윤 전 대변인의 짐을 정리해서 가져다 준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 청사 직원 : (무슨 일로 오신 거예요?)…]
이에 앞서 오전에는 한 60대 여성이 음식이 담긴 가방을 들고 윤 전 대변인의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집 안에서 떨어져가는 식자재를 전달해준 것으로 보입니다.
윤 전 대변인의 두문불출은 오늘로 사흘째. 오랫 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자 한때 '자살설'이 퍼지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어젯밤 사복 경찰 2명이 윤 전 대변인 아파트로 찾아왔습니다.
그러나 벨을 눌러도 반응이 없자 결국 발길을 돌렸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자살설이 돌아서 확인하기 위해 경찰이 방문했던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기자회견 직후엔 변호사를 집으로 불러 범죄인 인도 등에 대해 상의했던 윤 전 대변인이 침묵 속에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궁금증이 커져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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