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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 갈등 보복전…중, 미 요오드화수소산 반덤핑 판정

입력 2018-10-1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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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이 관세 폭탄을 주고받는 무역전쟁을 벌이는 가운데 중국이 보복 조치의 하나로 미국산 요오드화수소산에 반덤핑 판정을 내렸다.

중국 상무부는 지난 15일 미국 및 일본에서 수입된 요오드화수소산에 반덤핑 최종 판정을 내려 16일부터 시행한다고 공고했다.

미국과 일본산 요오드화수소산 반덤핑 관세는 세율에 따라 41.1~123.4%까지 부과되며 기한은 5년이다.

중국 상무부는 미국과 일본산 요오드화수소산의 경우 덤핑 행위로 해당업계에 실질적인 손해를 끼친 것으로 드러나 반덤핑 최종 판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국내 업계의 요청에 따라 지난해 10월 반덤핑 조사에 착수했고 지난 6월 중국법과 세계무역기구(WTO) 규칙에 따라 예비 판정을 내린 뒤 조사를 통해 최종 판정을 내리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은 지난달 2천억 달러 중국산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2차 관세전쟁'에 나섰으며, 이에 맞서 중국은 미국산 제품 600억 달러어치에 보복 관세를 선언했다.

그러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이 보복 관세를 부과하면 추가 수입품 2천670억 달러어치에 관세를 부과하는 3단계를 추진할 것이라고 경고하는 등 미중 무역전쟁이 장기화하는 양상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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