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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비문' 세 불리기…문재인은 '친문' 굳히기

입력 2017-03-05 20:50 수정 2017-03-27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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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희정 충남지사가 오늘(5일) 민주당 현역 의원을 캠프에 영입했습니다. 당내 지원군을 확보하면서 지지율 반등을 노리고 있는 상황인데요. 문재인 전 대표는 부산에서 대규모 행사를 열었습니다.

박사라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기동민·어기구·이철희 의원이 안희정 지사를 돕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박영선 의원도 다음주 중 멘토단장으로 안 지사 캠프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이들 외에도 15명 가량의 현역 의원들이 추가로 안 지사에 대한 지지를 선언할 걸로 알려졌습니다.

안 지사는 지지율이 반등할 계기가 될 걸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안희정/충남지사 : 저에겐 전력 보강이자 경선 승리를 향한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캠프 합류를 타진 중인 의원들은 주로 비문재인계 개헌파로, 안 지사는 "조기개헌을 위해 대통령 임기도 3년으로 줄일 수 있다"며 이들을 설득해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문재인 전 대표는 고향이자 의원시절 지역구였던 부산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었습니다.

4000여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를 열어 대세론을 강조한 건데, 이 자리에선 '안희정표 대연정'에 대한 견제도 이어갔습니다.

[문재인/전 민주당 대표 : 연정 때문에 개혁도 절반만 하기로 한다든지 이렇게 타협한다면 그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경선이 본격화하면서 친문 대 비문의 '세 불리기'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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