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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호남' 안희정 '비문'…당내 세불리기 경쟁 치열

입력 2017-03-04 21:41 수정 2017-03-27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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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3일) 경선 후보들의 토론회를 시작으로 민주당 대선주자들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당장은 경선을 염두에 두고 당내 세불리기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박현주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최근 전남 장성 출신의 김효석 전 의원을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영입했습니다.

이로써 캠프 공동선대위원장 6명 중 절반이 호남 출신이 됐습니다.

김효석 전 의원은 민주계의 중도 실용론자로 분류돼 왔으며 한때 안철수 의원의 창당을 돕기도 했습니다.

민주당 순회 경선의 첫 격전지인 호남 표심을 노린데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를 견제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입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민주당내 지지 세력 확보에 나섰습니다.

지난 2일 비문재인계 중진인 박영선 의원을 직접 만나 영입을 제안했습니다.

박 의원은 아직 "생각 중"이라며 말을 아꼈지만 측근은 긍정적임을 시사했습니다.

안 지사 측은 "내일쯤 비문계 의원 3명 정도가 공개적으로 안 지사 지지선언에 나설 것"이며 "순차적으로 지지선언이 이어질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오늘 페이스북에 축구에 대한 투자를 늘리자고 강조하고 K리그 개막식에 참석했습니다.

이 시장 측은 "젊은 층에게 인기가 많은 스포츠를 통해 이 시장의 다른 면모를 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시장은 성남FC 구단주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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