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성한 곳은 없지만…김연경, 메달 향해 '강스파이크'

입력 2016-07-12 21:4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우리 여자 배구대표팀이 40년 만에 올림픽 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전력의 핵심은 주장 김연경 선수인데요. 어깨나 무릎, 성한 곳이 없지만 이번이 마지막이란 각오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박진규 기자입니다.

[기자]

'지카 바이러스가 무섭지 않느냐'는 질문에 김연경이 좌중을 웃음 바다로 만듭니다.

[김연경/여자 배구 국가대표 : 저는 임신할 생각이 아직 없어서….]

하지만 올림픽 얘기가 나오자 180도 달라집니다.

[김연경/여자 배구 국가대표 : (2020년) 도쿄올림픽까지 선수 생활하면 좋겠지만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4년 전 런던올림픽 동메달 결정전, 일본에 패했던 아쉬움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겁니다.

192cm, 큰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력한 스파이크와 안정된 수비, 김연경은 세계 최고이기에 부담도 큽니다.

상대의 집중 견제를 뚫어야 하고 수술을 3차례나 받았던 무릎 통증도 견뎌내야 합니다.

[김연경/여자 배구 국가대표 : 무릎이 현재 좋지 않기도 하고 허벅지 근육통도 있고, 참고 이겨내려고 하고 있습니다.]

대표팀은 다음 달 6일 브라질 리우에서 숙적 일본과 대결을 시작으로 올림픽 메달 도전에 나섭니다.

관련기사

여자배구 '어게인 1976'…김연경, 2번째 올림픽 도전 여자 배구 대표팀, 2회 연속 올림픽행 확정 여자 배구팀, 리우행 청신호…그 중심엔 주장 '김연경' 3.4대 1의 경쟁률…겨울 프로배구 달굴 외국인 누구? [영상] "연출? 실제?"…미국 U-17 클럽 배구 경기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