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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재활센터 집단구토 증세…원인 불명에도 정상 운영

입력 2019-01-28 21:22 수정 2019-01-28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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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아재활센터에 다니는 장애아와 보호자들이 집단 구토 증세를 보여 치료 받고 있습니다. 병원에서 주는 식사와 음식점에서 사온 튀김을 함께 먹었는데 아직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영재 기자입니다.

[기자]

뇌경색을 앓고 있는 4살 A군이 구토를 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25일 새벽부터입니다.

전날 대전의 한 대학병원 소아재활센터에 다녀온 뒤였습니다.

[A군 어머니 : 아들이 (새벽) 2시 반에 먼저 하고 제가 아침에 설사를 하고 그 이후에 저희 딸이 토를 했어요.]

지금까지 14명의 아이들과 보호자, 치료사가 같은 증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응급실로 실려간 아이도 있었습니다.

이들은 전날 병원에서 나온 점심식사를 먹었고 일부는 음식점에서 사온 튀김을 함께 먹었습니다.

병원 측은 다음날 보건당국에 신고했습니다.

하지만 1차 조사에서 전염성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이 결과를 토대로 센터는 정상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A군 어머니 : 정확하게 원인 규명도 안 된 상태에서 면역력도 약하고 아픈 아이들인데 제대로 방역도 안 된 곳에 나오라고…]

병원 측은 이날 병원이 제공한 음식을 먹은 다른 입원 환자와 직원 중 구토증상을 보인 사람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보건당국은 가검물을 채취하고 물과 조리도구에 대한 분석을 맡기는 등 추가 정밀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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