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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사망, 정부 통계보다 4.3배 많을 수도"

입력 2021-05-16 12:15 수정 2021-05-16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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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를 당해 숨진 아동이 정부 통계보다 최대 4.3배 많을 수 있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김희송 국과수 법심리실장은 과학수사 소식지 창간호에서 2015년부터 2017년 사이 일어난 아동 변사사건 천여건의 부검 결과를 살펴보니 많게는 391명에게서 학대와 관련된 정황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정부의 공식 집계 아동학대 사망자는 90명으로, 실제 학대 사망 아동보다 4배 이상 적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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