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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미씨 남편 살해사건…'600억 재산' 노린 사촌 청부살인

입력 2017-10-26 21:38 수정 2017-10-26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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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배우 송선미씨 남편 살해사건은 사촌 동생의 청부 살인이었습니다. 검찰 조사에 따르면 청부 살인을 사주한 사람은 600억 원대 재산을 노린 송씨 남편의 외사촌 동생이었습니다. 송씨 남편의 변호인까지 청부 살해하려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필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배우 송선미 씨의 남편 고모 씨는 지난 8월 서울의 한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28살 조모 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습니다.

조 씨는 경찰 조사에서 고 씨에게 민사소송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주는 대가로 받기로 한 2억 원을 받지 못해 우발적으로 살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고 씨의 외할아버지 재산 600억여 원을 놓고 고 씨와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던 이종사촌 곽모 씨가 살인을 청부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청부살해 대가로 약속한 변호사 비용과 20억 원을 받지 못하자 조씨가 모든 사실을 털어놓은 겁니다.

특히 곽 씨는 숨진 고씨뿐 아니라 고씨의 매형으로 사건을 담당하고 있던 변호인도 함께 죽이라고 사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곽 씨는 이미 할아버지 재산을 빼돌리기 위해 계약서 등을 위조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상태입니다.

검찰은 곽씨에게 살인교사죄를 적용해서 추가 기소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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