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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전과자 출소 5개월 만에 또 살인…노래홀서 흉기 휘둘러

입력 2017-10-24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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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호프집 여주인을 살해한 혐의로 12년형을 살고 최근 출소한 50대 남성이 노래홀에서 또 흉기를 휘둘러 손님을 살해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24일 노래홀에서 다른 손님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장모(50)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장씨는 전날 오후 11시 3분께 광주 북구 문흥동 한 개방형 노래홀에서 A(55)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르는 형태의 노래홀을 친구와 함께 찾은 장씨는 A씨와 다툼을 벌인 후 자신의 집에서 흉기를 가져와 노래홀에 있던 A씨의 복부를 찔렀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조사결과 사건 당시 만취한 상태에서 노래를 부르려고 했던 장씨는 자신의 차례가 오지 않자 소란을 피우다 이를 제지하는 A씨와 말다툼한 것으로 드러났다.

장씨는 "욱하는 성격을 이기지 못해 흉기를 가져와 찔렀다"고 경찰 조사에서 진술했다.

전과 24범인 장씨는 2005년 1월 광주 북구의 한 호프집에서 당시 40대 여주인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뒤 검거돼 12년 형을 선고받고 올해 5월 만기 출소했다.

경찰은 장씨에 대해 추가 조사를 벌인 후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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