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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FBI, 대대적 인신매매 소탕작전…아동 80여 명 구출

입력 2017-10-2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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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 대대적인 인신매매 소탕작전으로 120명이 체포됐습니다. 인신매매 소굴에서는 아동 80여명이 구출됐는데, 생후 3개월밖에 되지 않은 여자 아기도 있었습니다.

부소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퍼레이션 크로스컨트리'로 명명된 인신매매 소탕작전의 초점은 아동 성매매 조직 적발에 맞춰졌습니다.

미 연방수사국 FBI는 실종아동센터의 정보를 바탕으로 대대적인 수사를 벌였습니다.

인신매매에 따른 아동 성매매가 이뤄지고 있다는 첩보가 접수된 곳을 잇따라 덮친 겁니다.

[토드 풀러/FBI 요원 : 아동 성매매 범죄조직들은 미 전역 곳곳에 퍼져 있었습니다.]

현지시간 12일부터 사흘간 벌어진 단속으로 콜로라도, 조지아, 텍사스 주 등 미 전역에서 인신매매 일당 120명이 체포됐습니다.

소탕작전으로 아동 84명이 구출됐습니다.

구출된 아동 중에는 생후 3개월 된 여자 아기와 5살인 아기의 언니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지 브라클러/지방검사 : 성매매를 하는 사람들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성매수를 하려는 사람이 있어서 벌어지는 일입니다.]

현지 언론은 성매수 남성들 중 교사, 경찰, 공무원도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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