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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김종인 대표 문재인 겨냥 발언, 적절치 않아"

입력 2016-04-2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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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김종인 대표 문재인 겨냥 발언, 적절치 않아"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문재인 전 대표와의 만찬 회동 후 "다시는 만나지 않을 것"이라며 불편한 심기를 내 비친 것에 대해 더민주 이상민 의원이 25일 "김 대표의 발언은 적절하지 않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김종인 대표께서 화가 많이 나셨지만 저는 대표께서 그런 말씀을 밖에 하시는 것은 현재 우리 당의 취약한 구조나 상황을 볼 때 적절치는 않다고 생각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김 대표가) 조금 삭히셔야 한다고 생각된다"며 "두분 사이의 대화가 언론에 어떻게 제대로 나왔는지는 모르겠지만 당내 지도부를 구성하고 있는 분들은 좀 당을 깊게, 긴 호흡으로 바라보는 데에 같이 노력을 해주셔야 한다"고 지적했다.

차기 당대표에 대해서는 "지금 거론되는 인물들 중에는 그동안 당내 계파를 향유했거나 안주했던 분들이 상당수 있다"며 "이런 분들은 자유롭지 못하고 책임을 져야 하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향후 탄생될 새로운 지도체제에 있어 그런 분들은 좀 뒤로 빗겨 있고 그동안 당의 중심에 있지 않았던 분들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20대 국회에서는 3당 체제가 됐는데 제1당의 위치를 갖게 된 더민주가 더욱 더 결속력 있으려면 통합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저희 당이 취약한 것이 계파주의에 찌들어왔던 것인데, 계파를 극복하려면 그동안 계파에 속해있지 않던 제가 적임자다. 전력적으로도 충청 출신을 발탁해야 한다"며 차기 원내대표 출마 뜻을 분명히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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