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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걸 "김종인 대표 체제 더 유지돼야"

입력 2016-04-2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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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걸 "김종인 대표 체제 더 유지돼야"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는 25일 "김종인 대표 체제가 좀 더 유지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TBS 라디오 '열린아침 김만흠입니다'에 출연해 '전당대회 연기'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그런 것도 하나의 고려할 방법 아니겠나 그런 생각"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올해 연말로 늦추자는 당내의 '전당대회 연기론' 의견에 힘을 실어준 것이다.

이 원내 대표는 "지금 현재로써는 당권교체, 전당대회를 통해 당권교체를 하는 것은 너무 당연한 것이고 언젠가는 해야된다"면서도 "그것의 어떤 시기 선택이라든지 또는 선택의 방법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잘 고려해 저희들이 지혜로운 당의 모습들을 만들어나가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총선의 구도를 그대로 끌고 나갈 수 있는 방안 가운데 김종인 대표의 합의 추대라든지 김종인 대표의 지도력을 한 번 좀 인정해주는 것이 어떻겠는가 그런 생각을 해봤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만약 전당대회를 하게 되면 바로 총선 패러다임은 어떤 방식으로든 바뀌고, 어떤 목표도 바뀌고 그 목표를 향해 주자들이 총선과 다른 프레임으로 나가지 않겠냐"며 "총선민의, 총선국민들의 생각, 이런 것들을 먼저 끌고 나가는 것이 좋지 않겠나 이런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밖에도 "호남을 완전히 잃었고, 수도권을 포함한 정당투표에서 3등을 했는데 제1당이 되었다"며 "도저히 상상하기 어려운 힘든 묘수를 국민들께서 만들어주셨는데 그 방정식을 풀어야한다. 그러려면 총선 프레임을 만들고 끌고 나간 그 쪽(김종인)에게 먼저 우선권을 주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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